NICE홀딩스가 향후 3년간 매년 배당금을 10% 이상 늘리기로 했다. 계열회사인 NICE평가정보와 NICE정보통신도 각각 자사주를 매입한다.

NICE홀딩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부터 2025년까지 이 같은 내용의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주회사인 NICE홀딩스는 매년 자회사가 배당한 금액의 60% 이상을 주주들에게 배당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3년간 매년 주당 배당금을 10% 이상 늘릴 예정이다. NICE홀딩스는 지난해 결산 정기주주총회에선 주당 배당금 410원을 결의하고 지급했다.

NICE정보통신도 주당배당금을 매년 10% 상향하기로 했다. NICE정보통신의 2022년 결산 주당배당금은 650원이다.

NICE홀딩스와 NICE평가정보는 2025년 말까지 매년 발행주식총수의 1% 이상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현재 NICE홀딩스와 NICE평가정보의 발행주식총수는 각각 3788만2300주와 6071만4820주다.

NICE평가정보와 NICE정보통신은 각각 6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NICE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자본시장의 변화된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강화한 주주환원 정책을 마련했다”고 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