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R&D 선도…미래 먹거리 창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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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푸드테크 10대 기술 773억 투자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 밑거름
농식품 수출 118억弗 역대 최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푸드테크 10대 기술 773억 투자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 밑거름
농식품 수출 118억弗 역대 최고
2009년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으로 개원해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이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은 농림식품 분야의 유일한 국가연구관리 전문기관이다. 농기평은 사업의 성과 확산과 기술이전 등을 통해 농식품 분야의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농기평의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은 총 2493억원으로, 23개의 농식품 R&D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정과제인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및 농식품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푸드테크와 관련된 분야를 중점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한 농업혁신 방안’에 따라 2027년까지 전체 농업생산의 30%를 스마트 농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농기평은 △노지 분야 스마트농업 기술 단기고도화 사업 △친환경 동력원 적용 농기계 기술개발 사업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 등을 통해 원예·시설 재배 중심의 스마트팜을 노지작물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다.
종자, 동물용의약품,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소재 등 그린바이오 6대 분야 R&D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분야에선 디지털육종 전환기술개발, 작물바이러스 및 병해충 대응산업화 기술개발 사업 지원이 대표적이다. 최근엔 개인 맞춤형 식품, 간편식 제조, 식품 3차원(3D) 프린팅 등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 사업 및 스마트 농산물 유통저장기술개발 사업 등에 총 77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농기평은 이처럼 국정과제와 연계한 농식품 R&D 투자를 확대하고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선도하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 첨단 농업 상용화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간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R&D 코디네이터, 혁신제품 지정, 농업신기술 인증 및 녹색인증을 운영하는 것 역시 농기평의 실적이다. 신기술 인증의 경우 2021년도 22건에서 지난해 27건으로 23% 증가했다. 녹색인증 실적도 2021년 60건에서 지난해 85건으로 42% 확대됐다. 혁신제품 지정 성과 역시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21건을 기록했다.
유관기관과의 기술상용화 협력을 통한 상용화 지원체계를 구축한 점도 성과로 꼽힌다. 농기평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농식품 R&D 우수성과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총 11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지원, 설명회 참여 등 후속조치를 추진했다.
노수현 농기평 원장은 “농기평은 올해 세포배양식품 생산기술, 간편식 제조기술, 식품프린팅 기술 등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에 총 773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며 “스마트팜 R&D 사업인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등 부가가치 창출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과제와 연계한 농식품 R&D 지원으로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인 덕분에 지난해 농식품 연관사업의 수출액이 118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미래유망산업 R&D 집중 육성을 통해 국내 농식품 우수·유망기술을 발굴하고, 농산업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농기평의 올해 연구개발(R&D) 예산은 총 2493억원으로, 23개의 농식품 R&D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정과제인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및 농식품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해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푸드테크와 관련된 분야를 중점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한 농업혁신 방안’에 따라 2027년까지 전체 농업생산의 30%를 스마트 농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농기평은 △노지 분야 스마트농업 기술 단기고도화 사업 △친환경 동력원 적용 농기계 기술개발 사업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 등을 통해 원예·시설 재배 중심의 스마트팜을 노지작물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다.
종자, 동물용의약품,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소재 등 그린바이오 6대 분야 R&D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분야에선 디지털육종 전환기술개발, 작물바이러스 및 병해충 대응산업화 기술개발 사업 지원이 대표적이다. 최근엔 개인 맞춤형 식품, 간편식 제조, 식품 3차원(3D) 프린팅 등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고부가가치 식품기술개발 사업 및 스마트 농산물 유통저장기술개발 사업 등에 총 77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농기평은 이처럼 국정과제와 연계한 농식품 R&D 투자를 확대하고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선도하는데 전력을 쏟고 있다. 첨단 농업 상용화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간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R&D 코디네이터, 혁신제품 지정, 농업신기술 인증 및 녹색인증을 운영하는 것 역시 농기평의 실적이다. 신기술 인증의 경우 2021년도 22건에서 지난해 27건으로 23% 증가했다. 녹색인증 실적도 2021년 60건에서 지난해 85건으로 42% 확대됐다. 혁신제품 지정 성과 역시 지난해보다 40% 증가한 21건을 기록했다.
유관기관과의 기술상용화 협력을 통한 상용화 지원체계를 구축한 점도 성과로 꼽힌다. 농기평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농식품 R&D 우수성과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총 11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지원, 설명회 참여 등 후속조치를 추진했다.
노수현 농기평 원장은 “농기평은 올해 세포배양식품 생산기술, 간편식 제조기술, 식품프린팅 기술 등 푸드테크 10대 핵심기술에 총 773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며 “스마트팜 R&D 사업인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을 통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등 부가가치 창출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과제와 연계한 농식품 R&D 지원으로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인 덕분에 지난해 농식품 연관사업의 수출액이 118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미래유망산업 R&D 집중 육성을 통해 국내 농식품 우수·유망기술을 발굴하고, 농산업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