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 26분께 충북 단양군 단성면의 한 전봇대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전선 작업을 하다가 실수로 무게중심을 잃고 고소차 바스켓 밖으로 떨어졌다.

전선 작업 근로자 8m 높이 통신선에 1시간 매달려있다가 구조
A씨는 다른 전봇대와 연결된 통신선에 안전고리를 걸어놓아 바닥으로 추락하진 않았지만, 통신선 경사를 따라 20m가량 미끄러져 내려간 뒤 8m 상공에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작업하던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바닥에 에어매트를 설치한 뒤 산악구조용 로프를 통신선에 연결, 구조대원을 올려보내 A씨를 약 1시간 만에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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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