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DK아시아 김효종 부사장과 대우건설 곽병영 전무가 21일 공사비 증액 계약을 체결 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DK아시아
(왼쪽부터) DK아시아 김효종 부사장과 대우건설 곽병영 전무가 21일 공사비 증액 계약을 체결 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DK아시아
DK아시아가 더 나은 아파트를 짓기 위해서 공사비를 자진해 증액했다.

DK아시아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가치 상승을 위해 공사비 1233억원 증액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DK아시아가 추가 투자한 1233억원에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건축 부문 1020억원과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시공하고 있는 조경 부문 213억원이 포함됐다. 오른 자잿값과 인건비 등이 반영됐다.

앞서 DK아시아가 분양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4805가구)도 분양 후 115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가구당 금액으로 보면 8220만원이 늘어난다.

곽병영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 전무는 "더 나은 아파트로 짓기 위해 특화 설계 변경이 많았다"며 "커뮤니티, 마감재, 커튼월룩, 330m 길이·11m 높이의 문주 등이 더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리조트특별시의 프리미엄 시범단지로 이곳에 거주할 예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에 공사비 증액 요청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2만1313가구의 로열파크씨티(한들3구역 8103가구, 왕길1구역 4714가구, 검단3구역 4533가구, 검단5구역 3963가구)의 시범단지다. 오는 24일 그랜드 오픈 예정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