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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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8포인트(0.05%) 오른 2511.7에 마감했다. 17.25포인트(0.69%) 하락한 2493.17에 개장한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하며 25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43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80억원, 1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1.12%), 현대차(-0.65%), 기아(-0.6%), SK하이닉스(-0.53%)는 약세 마감했다. 반면 네이버(1.47%), 삼성SDI(1.18%), LG화학(0.6%)의 주가는 상승했다.

삼성중공업(3.24%), 한화오션(3.18%), 현대미포조선(2.43%), HD한국조선해양(1.88%) 등 조선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선가가 오르면서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급등했던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5.49%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4포인트(0.29%) 밀린 814.6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5.81포인트(0.71%) 하락한 811.2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잠시 상승 전환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68억원, 55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75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2.51%), 셀트리온제약(0.79%), 포스코DX(0.18%)는 강세 마감했다. 에코프로(-3.45%), 에코프로비엠(-2.44%), 엘앤에프(-1.21%) 등 2차전지 소재주는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3원 오른 1300.5원에 마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