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화생명e스포츠 공식 SNS
출처=한화생명e스포츠 공식 SNS
한화생명e스포츠가 올해에 이어 2024 시즌에도 LCK 대권 도전을 노린다. 한화생명은 스토브리그 시작과 함께 핵심 전력인 ‘바이퍼’ 박도현과 ‘제카’ 김건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22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유환중은 젠지 e스포츠와 t1 연습생 출신으로 지난 2021년 프레딧 브리온(현 OK저축은행 브리온)소속으로 LCK에 데뷔했다. 이후 올해 젠지 e스포츠에 합류해 활약하며 LCK 스프링과 서머 2회 우승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특히 라칸, 렐 등 이니쉬형 챔피언에 강점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는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킹겐’ 황성훈,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등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자를 3명이나 영입했으나 LCK 우승은 물론 롤드컵 진출에도 실패했다. 이에 핵심 전력을 유지한 채 업그레이드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유환중은 바텀 라인에서 박도현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선수 모두 한타 페이즈에서 강력함을 갖춘 만큼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 시즌 서부권 팀 중 로스터 구성을 가장 빠르게 맞춰가고 있다. 이제 탑과 정글만 영입을 완료하면 2024 시즌 로스터가 완성된다.

한편 유환중의 친정팀인 OK저축은행 브리온은 22일 카리스 '김홍조' 재계약과 '엔비' 이명준 영입에 이어 '기드온' 김민성과 계약 사실을 전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