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가 이재웅 전 대표의 자사주 취득 소식에 상승세다.

23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쏘카는 전 거래일 대비 230원(1.53%) 오른 1만5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만6450원까지 가격이 치솟기도 했다.

전날 쏘카는 이 전 대표가 자사주 33만6000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발행주식의 1.02%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이 전 대표의 투자회사인 에스오큐알아이와 특수관계인 지분은 기존 36.79%에서 37.81%로 늘어났다. 이들이 소유한 총주식 수는 1239만7992주다.

이 전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최근 발표한 '쏘카 2.0' 전략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쏘카는 향후 연간 30% 성장을 이어가는 '쏘카 2.0'을 통해 2025년까지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