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징계라니 지지율 낮추고 싶냐" 개딸들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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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당원권 6개월 정지 비상 징계
개딸들 "최강욱, 용기 내 싸웠는데 매도"
"야수성으로 싸워야할 때 주저" 비판
與 하태경 "징계 수위 많이 약해
…개딸 눈치를 많이 본 것"
개딸들 "최강욱, 용기 내 싸웠는데 매도"
"야수성으로 싸워야할 때 주저" 비판
與 하태경 "징계 수위 많이 약해
…개딸 눈치를 많이 본 것"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로 들어서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에게 허위로 인턴증명서를 발급했다는 혐의를 받은 최 의원은 이날 상고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고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5137816.1.jpg)
23일 민주당 당원 커뮤니티인 블루웨이브에는 최 전 의원 징계에 대해 "용기 내서 싸우는 최강욱을 매도하고 징계하는 것은 무엇이냐. 지지율 자체 조정에 들어갔냐" 등 비판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최 전 의원의 발언을 감싸는 당원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다른 당원들은 "징계가 너무 심하다", "수박들도 징계해라", "야수성을 보이며 싸워야 할 때인데 적에게 맞서 주저하는 것이냐" 등 민주당을 향해 비판을 이어갔다.
여권에서는 비판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출마할 수 있는 사람이면 6개월이면 출마를 못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데 출마 자격이 없다. (최 전 의원을) 화끈하게 출당을 시켰으면 민주당이 바꾸려는 모습이 보인다라고 했을 텐데, 어정쩡한 징계를 내려서 사태 해결이나 사태가 악화되는 걸 막는 데 큰 도움이 안 된 것 같다"면서 "개딸 눈치를 많이 본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최강욱 '암컷' 발언은 충격적"이라면서 "민주당이 여성 지지가 많다지만 결국 '설치는 암컷'으로 취급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지난 19일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은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북콘서트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조지 오웰의 책) 동물농장에도 암컷들이 나와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제가 암컷을 비하하는 말씀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이라고도 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