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강정 먹으러 줄 서더니…해외 500호점 돌파한 'K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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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몽골 370개·말레이시아 140개 점포 개점
연간 방문객 1억명 달성…"업계 최초 글로벌 500호점 돌파"
연간 방문객 1억명 달성…"업계 최초 글로벌 500호점 돌파"
![사진=BGF리테일](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5145853.1.jpg)
BGF리테일은 2018년 몽골을 시작으로 해외에 진출한 CU가 국내 편의점 중 최초로 글로벌 500호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CU는 2018년 몽골, 2021년 말레이시아에 잇따라 진출했다. 현지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해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몽골에 370개, 말레이시아에 140개의 CU 점포가 운영 중이다.
![사진=BGF리테일](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5145855.1.jpg)
CU 관계자는 "글로벌 500호점은 CU가 연말까지 세운 목표로 한 달 앞서 이를 달성한 것"이라며 "CU가 현지인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내년 방문객은 연 1억50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사진=BGF리테일](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5145854.1.jpg)
말레이시아의 경우 매출 상위 10위권 상품 가운데 7개가 한국 관련 상품이다. 닭강정, 로제 떡볶이, 치즈 콘도그 등 한국의 즉석조리 음식이 전체 매출의 30%가 넘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몽골에서는 PB커피인 '겟(get) 커피' 세 종류가 매출 톱5 안에 들었다.
CU는 한국의 '빼빼로데이'(11월 11일)도 몽골과 말레이시아에 전파해 성공을 거뒀다고 소개했다. 올해 빼빼로데이 기간 양국에서 판매된 빼빼로는 약 9만개에 달했다. 관련 매출은 몽골은 94%, 말레이시아의 경우 178% 뛰었다.
CU는 해외 점포를 통해 한국 문화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CU는 올해 몽골에서 열린 '한국문화주간'에 참여해 이동형 편의점을 운영하며 다양한 한국 상품을 현지인에게 소개했다.
![사진=BGF리테일](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5145856.1.jpg)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편의점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