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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총리 "발전문제 정치·안보화 반대…세계경제, 폐쇄되면 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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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20 화상회의 연설서 "G20, 강대국 역할 해야"…미국 겨냥 해석
    中총리 "발전문제 정치·안보화 반대…세계경제, 폐쇄되면 쇠퇴"
    리창 중국 총리는 22일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을 향해 "G20 구성원은 세계와 지역의 강대국으로서, 강대국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밤 화상으로 열린 G20 정상회의 연설에서 "현재 세계 경제 회복의 길이 여전히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는 발전을 우선으로 여기고, 세계 경제의 강력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 잡힌 포용적 성장을 가속해야 한다"며 "발전 문제의 정치화와 안보화에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국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경제의 정치화와 안보화'는 중국이 반도체 등 핵심 산업 공급망에서 자국을 배제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을 비판할 때 주로 사용하는 표현이다.

    리 총리는 또 "우리는 더 긴밀하게 조정·협력하고 다자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우며 거시적인 정책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세계무역기구와 국제통화기금 등 개혁에서 개발도상국의 우려를 더 많이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세계 경제가 개방되면 흥하고 폐쇄되면 쇠퇴한다는 것은 역사를 통해 거듭 증명됐다"며 "중국은 개방과 포용 속에서 각국과 협력하고 세계 경제의 회복과 글로벌 발전 번영에 더 크게 기여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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