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인 입맛 사로잡았다"…불티나게 팔리는 K푸드 [송영찬의 신통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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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앞세워 연 방문자 1억명 유치
CU, 해외 점포 500개 돌파
CU, 해외 점포 500개 돌파

"매출 상위 10개 품목 중 7개가 한국산"


몽골에선 PB 커피 제품군인 ‘겟(get)커피’가 상위 10개 상품 중 세 개를 차지했다. CU는 몽골에서 한국식 커피 문화가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밖에도 몽골 전통 음식을 상품화한 ‘보쯔’(찐만두), ‘피로슈키’(튀김빵), ‘호쇼르’(튀김만두) 등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내년 글로벌 점포망 대폭 확대

내년 상반기엔 카자흐스탄에도 1호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6월 현지 최대 아이스크림 업체 ‘신라인’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에 1호점을 연 뒤 향후 5년 간 카자흐스탄 내에서만 500개 이상의 점포를 여는 것이 목표다. 이를 기반으로 중앙아시아 주변국으로 진출을 확대한다는 게 장기적인 계획이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글로벌 500호점과 연간 1억명 방문 기록은 CU의 전문적인 사업 역량, 파트너사와의 유기적 협력, K문화의 전폭적 지원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편의점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입지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