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스타트업 동반자로"
“신한금융그룹은 스타트업의 혁신 여정과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사진)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2023’ 행사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한 퓨처스랩은 2015년 시작된 신한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신한 퓨처스랩 9기 스타트업의 육성 종료를 기념하며 지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신한 퓨처스랩 9기에 참가한 28개 스타트업 대표와 퓨처스랩 육성에 참여한 신한금융 그룹사, 벤처캐피털, 투자사, 유관기관, 예비 창업자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진 회장은 “신한금융과 스타트업이 협업을 통해 창출한 새로운 가치는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선택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객 중심 경영 목표를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신한 퓨처스랩을 운영하며 약 750억원을 투자해 총 390여 개의 스타트업을 키웠다. 이를 통해 230개의 협업 사례를 발굴하고 ‘아기유니콘’을 육성했다. 아기유니콘은 기업가치가 1000억원 미만이면서 창업진흥원의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선정된 기업을 말한다.

신한금융은 신한 퓨처스랩을 통해 스타트업을 위한 업무 공간과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그룹 계열사를 이용한 직접 투자 및 투자자 연결 등에 나서고 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