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독점 송전망 건설 사업 민간 개방 기대감에 관련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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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독점해 온 전력망 구축 사업을 민간에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전력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24일 오저 9시55분 기준 제룡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950원(29.64%) 오른 4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광명전기도 전 거래일보다 375원(16.45%) 상승한 2655원에 거래 중이다.
이같은 주가 급등은 한전이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독점하던 전력망 사업을 민간에 허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는 한전이 직접 송·변전 설비를 건설하며 전력망을 구축해 왔다. 하지만 한전이 적자에 시달리는 데다 최근 수도권에서 필요로 하는 전력량이 급증하면서 전력망을 적재적소에 구축하기 위해서는 민간 기업에 일정 부분 이를 맡길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제룡산업은 송전·배전(전력량을 분배해 주는 것) 자재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매출 대부분이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으로 생산되는 자재로 한전 등에 이를 공급하고 있다.
광명전기는 수전(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받는 것)·배전 등과 관련해 개폐기, 전기 차단기 등을 판매하며 주요 매출처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4일 오저 9시55분 기준 제룡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950원(29.64%) 오른 4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광명전기도 전 거래일보다 375원(16.45%) 상승한 2655원에 거래 중이다.
이같은 주가 급등은 한전이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독점하던 전력망 사업을 민간에 허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는 한전이 직접 송·변전 설비를 건설하며 전력망을 구축해 왔다. 하지만 한전이 적자에 시달리는 데다 최근 수도권에서 필요로 하는 전력량이 급증하면서 전력망을 적재적소에 구축하기 위해서는 민간 기업에 일정 부분 이를 맡길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제룡산업은 송전·배전(전력량을 분배해 주는 것) 자재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매출 대부분이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으로 생산되는 자재로 한전 등에 이를 공급하고 있다.
광명전기는 수전(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받는 것)·배전 등과 관련해 개폐기, 전기 차단기 등을 판매하며 주요 매출처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