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첫 장애인운전지원센터 포항에 개설
경북 첫 장애인 운전지원센터가 포항에 문을 열었다.

도로교통공단은 24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 포항운전면허시험장에서 '장애인 운전지원센터' 개소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 장애인 운전지원센터는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전문 시설이다.

도내에서는 최초이고 전국에서는 열세번째다.

이 센터는 학과교육(2시간), 기능교육(8시간), 도로주행교육(10시간)을 무료로 해주고 장애 유형에 따른 면허취득을 상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장애 유형에 적합한 차량 개조를 안내하고 장애인협회를 통해 취업을 지원한다.

공단은 이 센터 개소로 포항 약 2만7천명을 포함한 도내 약 18명의 장애인 이동권 확대와 장애인 상설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

신기범 포항면허시험장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보편적 복지실현에 최선을 다하며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