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아마존, 블랙 프라이데이에 임금인상 파업
아마존 유럽 지역 사업장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임금인상을 비롯한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파업을 진행중이다.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독일에서는 바트 헤르스펠트, 도르트문트, 코블렌츠, 라이프치히, 라인베르크 등 5개주의 아마존 주문처리 센터 직원들이 24일 0시를 기점으로 하루 동안 파업에 돌입한다.

노동조합이 주장하는 시간당 14유로 이상의 초봉 지급 및 추가 혜택 제공 등 임금 단체 협약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영국 코번트리 아마존 물류창고 근로자 1000명 및 아마존 영국 본사 근로자들은 이날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외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별 아마존 노동조합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대목 기간에 맞춘 파업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아마존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열흘간을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기간으로 설정하고 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