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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 적자 심화에도 외부 강연비로 5년간 3억 넘게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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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100만원 23명…이경숙 시의원 "산하기관 강연료 조정 필요"
    "SH, 적자 심화에도 외부 강연비로 5년간 3억 넘게 지출"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심화하는 재정난에도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에 과도한 강사료를 지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이경숙(국민의힘·도봉1) 서울시의원이 SH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SH가 전문가 초청 강연에 지급한 강사료는 총 3억1천29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시간당 100만원을 받은 강사는 총 23명이었다.

    SH는 '승진자 리더십 강연'과 '명사 특강' 등을 진행하며 1회 1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했다.

    동일인이 최대 4회 재방문해 특강을 진행한 경우도 있었다.

    SH 등 서울시 산하 공기업은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여는 경우 서울시 인재개발원의 강사수당 지급표에 따라 강사료를 지급해야 한다.

    해당 지급표에 따르면 가급으로 구분되는 장관이나 광역자치단체장, 국회의원, 인간문화재 등에게는 최초 1시간 40만원, 초과 매시간 20만∼30만원을 지급할 수 있다.

    나급에 속하는 대학 교수나 변호사, 변리사, 공공기관 임원 등에게는 최초 1시간 30만원·초과 매시간 20만원, 라급으로 구분되는 일반 외래 강사나 정보화 교육 강사, 기타 강사에는 최초 1시간 12만원·초과 매시간 1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

    다만 저명인사나 소속 분야의 권위자를 상정한 예외 규정을 둬서 기준선을 넘는 강사료를 지급할 근거는 마련해 놓고 있다.

    SH는 '해당 분야 최고전문가 등 교육 운영상 사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라는 별도 기준을 적용해 일부 초청 외부 강사에게 시급 100만원을 지급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우수 강사를 초빙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풀이되지만, 자칫 자의적 집행으로 흐를 우려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 시의원은 "예산을 절감해 혁신을 선도해야 할 SH 공사가 외부 초청 강연료를 과도하게 지급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산하기관의 외부 강연료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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