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조품질 관리기술 특허가 한국에서 가장 많이 출원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특허청은 2011~2020년 주요 5개국(한국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에 출원된 ‘AI 영상 분석 활용 스마트 품질관리 기술’ 특허를 분석한 결과 한국이 202건(25.4%)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제조업의 각종 검사 공정에 AI를 적용해 불량률 등을 낮추는 것이다.

출원인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25건으로 세계 2위,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18건으로 4위에 올랐다. LG전자(10건·10위), 고영테크놀러지(7건·15위), 현대자동차(6건·공동 17위)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