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 내년 역성장 불가피…오일펌프서 상쇄 기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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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6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볼트(Bolt) 전기차(EV)의 생산이 중단되면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간 1000억원 넘는 매출을 자랑하던 드라이브 유닛의 생산이 종료됐다"며 "내년도 드라이브 유닛 매출이 전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GM에 공급하는 물량이 늘면서 기존 오일펌프 매출이 2400억원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는 드라이브 유닛 매출이 11월부터 종료되는 만큼 4분기 매출액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방산 매출이 4분기에 집중됨에 따라 전 분기에 이어 10%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SNT모티브가 현대트랜시스에 납품하는 전동식 오일펌프도 내년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다만 드라이브 유닛 매출 종료와 하이브리드·전기차 매출 증가 둔화를 감안해 같은 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가 각각 2% 하향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