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초청 오찬에서 오찬사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초청 오찬에서 오찬사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표됐다. 내년 총선을 약 4개월 앞두고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인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38.1%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9%포인트 하락한 58.9%로 나타났다.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7.5%p↑), 부산·울산·경남(7.2%p↑), 광주·전라(6.1%p↑)에서 큰 폭으로 올랐고, 대구·경북(3.0%p↑), 서울(2.1%p↑), 60대(4.8%p↑), 30대(3.6%p↑), 50대(3.2%p↑), 20대(1.5%p↑), 중도층(4.0%p↑)과 진보층(2.0%p↑)에서 올랐다. 인천·경기(1.9%p↓) 등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여론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2.4%였다.
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5.5%, 민주당 47.1%, 정의당 3.0%, 무당층 10.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1.6%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2.5%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인천·경기(5.5%p↓), 서울(4.3%p↓), 60대(7.0%p↑), 40대(6.0%p↓), 50대(2.1%p↓), 중도층(2.3%p↓) 등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광주·전라(4.0%p↑), 대구·경북(6.3%p↑), 30대(9.6%p↑) 등에서는 올랐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6.6%p↑), 서울(5.5%p↑), 부산·울산·경남(4.3%p↑), 여성(3.9%p↑), 40대(4.8%p↑), 60대(4.1%p↑), 70대 이상(3.0%p↑), 50대(2.1%p↑), 보수층(2.6%p↑), 중도층(2.4%p↑) 등에서 올랐다. 대구·경북(4.4%p↓), 광주·전라(5.0%p↓) 등에선 내렸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2.6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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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