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부쩍 쌀쌀해진 요즘 생각나는 여행 코스 중 하나는 따뜻한 온천이다. 국내 주요 저비용 항공사(LCC)들은 온천으로 유명한 다양한 도시들에 노선을 취항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각 항공사에서 추천하는 온천 여행지로는 일본을 꼽는다. 일본은 가까운 데다 온천 갯수도 많다. 진에어는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매일 1회 운항 중이다. 다카마쓰는 유명한 온천 마을인 고토히라 온천이 위치하고 있어 일본의 아기자기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고토히라에 있는 나카노 우동학교에서 다카마쓰의 명물인 우동을 직접 만들어 맛보는 것도 가능하다. 에어부산은 온천 여행지로 마쓰야마를 추천했다. 마쓰야마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특히 유명 애니메이션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에어부산은 올해 동계 시즌 부산~마쓰야마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주 6회로 증편 운항하고 있다.에어서울이 단독 운항하고 있는 돗토리는 일본 내에서도 오래 전부터 온천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물이 좋은 곳인 만큼 산해진미가 풍부해 온천과 함께 료칸에서 제공되는 가이세키 요리의 매력에도 빠져볼 수 있다. 에어서울은 인천~돗토리 노선은 주 3회 일정으로 운항된다.돗토리의 대표 온천인 가이케온천과 미사사온천은 각각 바닷가와 산 속에 있어 개인 취향에 따라 온천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다. 가이케온천은 1900년 한 어부가 우연히 온천을 발견한 후 일본 내에서도 대표적인 해수 온천으로 자리매김했다. 미사사온천은 라듐 함유량이 세계 여러 온천 중에서도 최고로 알려져 있다. 라듐은 면역력과 항산화 기능을 높여준다.제
애플이 위성통신 기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이미지 편집 앱 개발업체를 인수한다.애플이 미국의 위성통신 사업자인 글로벌스타(Globalstar)에 15억달러(2조원)를 투자한다고 이 사업자가 1일(현지시간) 규제당국에 제출한 문서에서 밝혔다.글로벌스타는 미국의 위성 전화 및 저속 데이터 통신을 위해 지구 저궤도 통신위성을 운영하는 위성통신 사업자다.애플은 2022년부터 글로벌스타와 제휴해 아이폰이 터지지 않는 외딴 지역에서도 아이폰 이용자가 긴급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오고 있다.이번 제휴로 애플은 글로벌스타 지분 20%를 4억달러에 매입하고 11억달러는 현금으로 투자하게 된다. 글로벌스타는 이에 네트워크 용량의 85%를 애플에 할당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애플은 이미지 편집 앱 개발사인 픽셀메이터(Pixelmator)를 인수한다.픽셀메이터는 이날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자사의 팀이 애플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리투아니아에 기반을 둔 픽셀메이터는 어도비의 포토샵과 경쟁하는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 픽셀메이터와 픽셀메이터 프로, 포토메이터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특히 이 기업은 애플 기기인 아이폰과 함께 데스크톱인 맥에서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편집 앱을 개발해왔다.이번 인수와 관련해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이번 주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3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1600원대를 넘겼다.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27∼3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7.1원 상승한 1600.2원을 기록했다.10월 첫째주 1500원대로 떨어진 이후 4주 만에 1600원대를 진입했다.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9.4원 오른 1670.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10.8원 오른 1566.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571.9원이었다.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6.4원 상승한 1428.7원으로 나타났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의 제한적인 대(對)이란 보복 이후 중동 관련 지정학 리스크 완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2.6달러 내린 71.6달러였다.국제 휘발유 가격은 2.7달러 하락한 76.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3달러 내린 85.8달러로 집계됐다.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