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이 투자·배급을 맡은 영화 '서울의 봄'.사진=뉴스1
콘텐트리중앙이 투자·배급을 맡은 영화 '서울의 봄'.사진=뉴스1
콘텐트리중앙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가 투자·배급한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 가도를 달리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27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콘텐트리중앙은 전 거래일 대비 520원(3.44%) 오른 1만5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서울의 봄' 누적 관객 수는 189만2688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작 중 '범죄도시3'(451만명) 이후 개봉 첫주 기준 최고 수준이다. 콘텐트리중앙은 '서울의 봄'의 투자·배급을 맡았다.

증권가에선 콘텐트리중앙의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 콘텐트리중앙의 연결 기준 영업익은 65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32% 늘어난 2690억원으로 집계됐다. 장 연구원은 "4분기 공간 사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서울의 봄'의 흥행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