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엑스포는 부산에서"…프랑스 파리서 출근길부터 홍보 총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엑스포 개최지 투표 하루 앞두고 분위기 고조…"꼭 유치될 것"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를 하루 앞둔 27일 투표장인 프랑스 파리에서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홍보에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 파리 시내 라모트 피케 그르넬 지하철역 앞에서는 비가 내리는데도 부산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엑스포 2030 부산(EXPO 2030 BUSAN)'이라고 적힌 부채를 흔들며 출근길 시민들에게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
파리 시민들은 발길을 잠시 멈추고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진을 찍거나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는 등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부산"이라고 외치는 시민도 있어 열기를 더했다.
부산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전날에도 파리 시내 노트르담 성당과 몽마르트르 언덕 앞에서 한복 차림으로 현지 한국 교민,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 등과 함께 2030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노래를 부르며 열띤 홍보활동을 펼쳤다.
김미연 2030부산엑스포 범시민서포터즈 사무국장은 "코리아(한국) 너무 많이 알아주시고 부산이라고 하니 너무 좋아해 주셔서 기쁘다"면서 "꼭 유치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2030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일인 28일에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장으로 연결되는 진입로에 카페를 임대해 부산엑스포 홍보존인 '비스트로 부산'을 운영할 예정이다.
비스트로 부산에서는 BIE 총회 참석자 등을 대상으로 부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2030엑스포 유치를 위한 BIE 경쟁 프레젠테이션과 BIE 회원국 투표 결과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방문객에게는 도시락과 간단한 식음료를 자율 기부형식으로 제공한다.
시는 또 프랑스 주재 한국문화원 일부를 대관해 27∼28일 2030부산엑스포 유치 응원장으로 활용한다.
부산 출신 임지빈 작가의 베어벌룬 작품을 설치하고 방문객에게 전통차 등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28일에는 한국문화원 6층에서 현지 교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BIE 경쟁 프레젠테이션과 투표 결과를 중계한다.
시는 이에 앞서 24일부터 파리 로베르샤팡티에 스포츠센터 외벽에 높이 10m 규모로 어린이가 풍선을 든 이미지를 담은 옥외광고를 게시하고, BIE 총회장 진입로에 입석 패널 9개를 설치해 부산엑스포를 홍보한다.
또 부산엑스포 유치를 홍보하는 랩핑을 한 택시 100대를 운행한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랩핑 버스를 비롯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현대차가 아이오닉6와 기아 EV6로 특별 제작한 아트카 10대도 파리 시내 곳곳을 누비고 있다.
국립 오페라 극장 '오페라 가르니에' 등 파리 시내 주요 매장과 건물, 버스정류장 등에도 삼성전자와 롯데 등의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과 사진으로 장식됐다.
2030엑스포 개최지는 28일 BIE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경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 파리 시내 라모트 피케 그르넬 지하철역 앞에서는 비가 내리는데도 부산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엑스포 2030 부산(EXPO 2030 BUSAN)'이라고 적힌 부채를 흔들며 출근길 시민들에게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
파리 시민들은 발길을 잠시 멈추고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진을 찍거나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는 등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부산"이라고 외치는 시민도 있어 열기를 더했다.
부산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전날에도 파리 시내 노트르담 성당과 몽마르트르 언덕 앞에서 한복 차림으로 현지 한국 교민,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 등과 함께 2030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노래를 부르며 열띤 홍보활동을 펼쳤다.
김미연 2030부산엑스포 범시민서포터즈 사무국장은 "코리아(한국) 너무 많이 알아주시고 부산이라고 하니 너무 좋아해 주셔서 기쁘다"면서 "꼭 유치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2030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일인 28일에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장으로 연결되는 진입로에 카페를 임대해 부산엑스포 홍보존인 '비스트로 부산'을 운영할 예정이다.
비스트로 부산에서는 BIE 총회 참석자 등을 대상으로 부산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2030엑스포 유치를 위한 BIE 경쟁 프레젠테이션과 BIE 회원국 투표 결과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방문객에게는 도시락과 간단한 식음료를 자율 기부형식으로 제공한다.
시는 또 프랑스 주재 한국문화원 일부를 대관해 27∼28일 2030부산엑스포 유치 응원장으로 활용한다.
부산 출신 임지빈 작가의 베어벌룬 작품을 설치하고 방문객에게 전통차 등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28일에는 한국문화원 6층에서 현지 교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BIE 경쟁 프레젠테이션과 투표 결과를 중계한다.
시는 이에 앞서 24일부터 파리 로베르샤팡티에 스포츠센터 외벽에 높이 10m 규모로 어린이가 풍선을 든 이미지를 담은 옥외광고를 게시하고, BIE 총회장 진입로에 입석 패널 9개를 설치해 부산엑스포를 홍보한다.
또 부산엑스포 유치를 홍보하는 랩핑을 한 택시 100대를 운행한다.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랩핑 버스를 비롯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현대차가 아이오닉6와 기아 EV6로 특별 제작한 아트카 10대도 파리 시내 곳곳을 누비고 있다.
국립 오페라 극장 '오페라 가르니에' 등 파리 시내 주요 매장과 건물, 버스정류장 등에도 삼성전자와 롯데 등의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과 사진으로 장식됐다.
2030엑스포 개최지는 28일 BIE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경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