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서 '학교 폭파 위협'에 30곳 무더기 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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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서 도심 학교를 대상으로 한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폭파 위협'이 접수돼 무더기 휴교령이 내려졌다고 현지 브뤼셀타임스가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벨기에 브뤼셀과 인근 남부 지역 학교를 관할하는 교육당국인 WBE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내 학교 30곳에 대해 이같이 조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밤 위협 가능성에 대한 통보를 받은 직후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뤄진 결정이라고 WBE는 설명했다.
구체적인 위협 정황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중 관련된 모든 학교, 기관을 방문해 정밀 평가를 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수업 재개 여부가 결정된다.
벨기에에서는 최근 학교를 겨냥한 폭탄 테러 위협 등에 학생이 대피하거나 휴교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대부분 허위 신고였다.
벨기에 정부는 지난달 16일 브뤼셀 도심에서 총격테러로 스웨덴인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난 뒤 테러위험 등급을 한때 가장 높은 4단계로 격상했다가 현재 두 번째로 높은 3단계로 유지 중이다.
/연합뉴스
벨기에 브뤼셀과 인근 남부 지역 학교를 관할하는 교육당국인 WBE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내 학교 30곳에 대해 이같이 조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밤 위협 가능성에 대한 통보를 받은 직후 사전 예방 차원에서 이뤄진 결정이라고 WBE는 설명했다.
구체적인 위협 정황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중 관련된 모든 학교, 기관을 방문해 정밀 평가를 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수업 재개 여부가 결정된다.
벨기에에서는 최근 학교를 겨냥한 폭탄 테러 위협 등에 학생이 대피하거나 휴교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대부분 허위 신고였다.
벨기에 정부는 지난달 16일 브뤼셀 도심에서 총격테러로 스웨덴인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난 뒤 테러위험 등급을 한때 가장 높은 4단계로 격상했다가 현재 두 번째로 높은 3단계로 유지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