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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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넘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으로 쇼피파이(SHOP) 주가가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4.9% 급등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쇼피파이 주가는 2022년 4월 5일 이후 최고치인 73.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앞서 쇼피파이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자사 판매자의 전세계 매출이 전년대비 22% 증가한 4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시 주문은 동부표준시로 오후 12시 1분에 분당 420만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장바구니 구매액은 110.71달러였으며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의류, 개인생활용품 등이 차지했다. 사장인 할리 핀켈스타인은 “쇼피파이 판매자들에게 역사적인 블랙프라이데이였다”고 말했다.

전자상거래 분석회사인 어도비애널리틱스는 소비자들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온라인에서 1년 전보다 7.5% 증가한 98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사이버먼데이인 27일에는 작년보다 6.1% 증가한 12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쇼피파이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이미 60% 가까이 급등해 2020년 4월에 기록한 월간 상승률 기록(51.7%)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오펜하이머의 분석가 켄 퐁은 주말동안 쇼피파이의 라이브클럭을 분석한 결과 이 회사가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 매출이 20%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쇼피파이, 블프 기록적 매출로 주가 급등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