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부터 줄섰어요"…겨울에도 불티나게 팔린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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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과 함께 동남아 등 따뜻한 휴양지로 떠나는 여행객이 늘면서 겨울철 백화점에서 수영복 매출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해당 백화점에서 겨울철로 접어든 이달 들어 지난 22일까지 수영복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했다. 이는 한여름인 8월(5.6%)보다도 높은 수준의 매출증가율이다.
강남점이 지난 18~19일 연 나이키 스윔웨어 글로벌 신상품 선출시 행사에서는 점포가 문을 열기 전부터 고객이 줄을 서는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신세계는 전했다. 새벽 1시께부터 고객들이 몰리며 대기열이 형성된 결과, 대기번호가 600번대를 기록했다는 후문이다. 행사 이틀간 약 1억5000만원어치의 스윔웨어가 팔려나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추운 날씨를 피해 동남아 등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고객이 증가하며 때아닌 겨울에 수영복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해당 백화점에서 겨울철로 접어든 이달 들어 지난 22일까지 수영복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했다. 이는 한여름인 8월(5.6%)보다도 높은 수준의 매출증가율이다.
강남점이 지난 18~19일 연 나이키 스윔웨어 글로벌 신상품 선출시 행사에서는 점포가 문을 열기 전부터 고객이 줄을 서는 '오픈런'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신세계는 전했다. 새벽 1시께부터 고객들이 몰리며 대기열이 형성된 결과, 대기번호가 600번대를 기록했다는 후문이다. 행사 이틀간 약 1억5000만원어치의 스윔웨어가 팔려나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추운 날씨를 피해 동남아 등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고객이 증가하며 때아닌 겨울에 수영복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