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관종 언니들만 모았다"…'놀던언니'의 美친 하모니(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았던 '언니들 5인방'이 E채널·채널S의 신규 예능 '놀던언니'로 뭉친다.
28일 서울시 종로구 씨네큐브에서 진행된 E채널·채널S '놀던언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놀던언니' 멤버 룰라 채리나, 샵 이지혜,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아이비, 前 AOA 초아와 연출자 방현영 PD는 "(과거에) 진짜 놀았지만, 아직도 더 놀고 싶은 여성 가수들이 뭉친 프로그램"이라고 입을 모으며 프로그램의 '찐' 재미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놀던언니'는 가수 출신 여성 방송인 5인방이 뭉친 노필터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음악 없이 못사는 언니들이 들려주는 '진짜' 음악과 필터 없는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다.
방현영 PD는 "진짜 '관종'을 모아보고 싶었다"라며 '놀던언니'의 기획 의도에 대해 소개했다. 방PD는 "'노는언니' 이후 1년의 공백기를 가졌다"며 "'노는언니'로 비연예인인 운동선수를 모아 프로그램을 했는데, 쉬는 동안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연예인을 모아보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졌다"고 기획의도를 소개했다.
방현영 PD는 또 "각 멤버의 연차를 더하면 100년이 넘을 것"이라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을 모은 만큼 시청자들이 방송에서 나오는 멤버들의 노래를 통해 그 시절을 추억했으면 좋겠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막상 판을 깔아보니 '이 멤버들 왜 이렇게까지 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들 내려놓고 촬영하셨다"며 적극적으로 임해준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채리나, 이지혜, 나르샤, 아이비, 초아는 미(美)친 호흡과 에너지를 선보일 예쩡이다.
맏언니인 채리나는 올해로 데뷔 29년 차인 룰라 멤버이자 원조 '하입 걸(Hype girl)'이다. 춤과 노래, 랩과 몸매까지 다 되는 '올라운드 언니'로서 5인방을 이끈다.
채리나는 멤버들과의 호흡에 대해 "아이비와 초아는 이번 방송으로 처음 만났는데 얘네도 '또라(돌아이)네' 싶었다"며 "그러니 다들 오랜 연예계 생활을 버텼구나 싶었다"고 첫인상을 전해 폭소케 했다. 이어 "나이로는 맏언니지만 오히려 멤버들에게 돌봄을 받으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며 전했다. 나르샤는 데뷔 18년 차로 브라운아이드걸스 리드 보컬로 데뷔 이래 연기, 예능, 공연 연출까지 평정해 다재다능한 끼와 기획력의 소유자로, '놀던언니'에 무한 아이디어를 불어넣겠다는 포부다.
나르샤는 섭외된 당시를 회상하면서 "2009년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 이후 첫 여성 가수 중심 예능에 출연하게 됐다"며 "이 방송은 '무조건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의지를 보였다. 데뷔 26년차인 이지혜는 샵의 메인 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해 최근엔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를 통해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지혜는 "아이를 낳고 나서 방송 잘 할 수 있는 비결이 생겼다"며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멤버 본인들만의 색이 강할 거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걱정과 다르게 서로 배려하려고 해서 너무 편하게 촬영했다"며 "'케미'라는게 억지로 짜낸다고 나오는게 아니다. 그런데 여긴 진짜였다"고 말하며 막강한 호흡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지혜는 또 "과거에는 나 혼자 웃겨서 부각되고 싶었다"며 "지금은 그런 욕심이 진짜 없다"면서 스스로 달라진 모습도 전했다. 특히 '놀던언니' 막내인 초아에 대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났는데 성격이 너무 좋다"며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제가 예전에 팀(샵)이 해체하고 혼자 갈 길을 가던 제 모습 같았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언니들의 사랑을 듬쁙 받는 초아는 AOA 메인 보컬로 연예계에 데뷔해 12년째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타 연주 실력은 물론 캠핑카 운전까지 척척 해내는 반전 매력을 공개하며 더욱 사랑받고 있다. '놀던언니'에서는 다부진 막내 역할을 해냈다는 후문이다.
초아는 "녹화 전에는 막내 자리에 대한 부담으로 긴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촬영을 시작하자마자 걱정은 완전히 사라졌다"면서 "언니들이 너무 잘 대해줘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고, 복귀한 지 3년이 넘었는데 이제 정말 내 모습을 보여줄 때가 됐다"라며 열정을 내비쳤다. 아이비는 데뷔 19년 차이자 '유혹의 소나타'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던 솔로 가수로, 현재 뮤지컬에서 왕성히 활약하고 있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지금까지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놀던언니'에서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고정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에 아이비는 "이런 예능 프로그램이 처음인데, 하길 잘했다"며 "일한다는 느낌 없이 놀러간다는 생각이 든다. 멤버들과 케미가 너무 좋아 매 회차 내 텐션도 올라간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아냈다. 한편 '놀던언니'는 오늘 밤 8시 40분 방송된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28일 서울시 종로구 씨네큐브에서 진행된 E채널·채널S '놀던언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놀던언니' 멤버 룰라 채리나, 샵 이지혜,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아이비, 前 AOA 초아와 연출자 방현영 PD는 "(과거에) 진짜 놀았지만, 아직도 더 놀고 싶은 여성 가수들이 뭉친 프로그램"이라고 입을 모으며 프로그램의 '찐' 재미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놀던언니'는 가수 출신 여성 방송인 5인방이 뭉친 노필터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음악 없이 못사는 언니들이 들려주는 '진짜' 음악과 필터 없는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다.
방현영 PD는 "진짜 '관종'을 모아보고 싶었다"라며 '놀던언니'의 기획 의도에 대해 소개했다. 방PD는 "'노는언니' 이후 1년의 공백기를 가졌다"며 "'노는언니'로 비연예인인 운동선수를 모아 프로그램을 했는데, 쉬는 동안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연예인을 모아보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졌다"고 기획의도를 소개했다.
방현영 PD는 또 "각 멤버의 연차를 더하면 100년이 넘을 것"이라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을 모은 만큼 시청자들이 방송에서 나오는 멤버들의 노래를 통해 그 시절을 추억했으면 좋겠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막상 판을 깔아보니 '이 멤버들 왜 이렇게까지 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들 내려놓고 촬영하셨다"며 적극적으로 임해준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채리나, 이지혜, 나르샤, 아이비, 초아는 미(美)친 호흡과 에너지를 선보일 예쩡이다.
맏언니인 채리나는 올해로 데뷔 29년 차인 룰라 멤버이자 원조 '하입 걸(Hype girl)'이다. 춤과 노래, 랩과 몸매까지 다 되는 '올라운드 언니'로서 5인방을 이끈다.
채리나는 멤버들과의 호흡에 대해 "아이비와 초아는 이번 방송으로 처음 만났는데 얘네도 '또라(돌아이)네' 싶었다"며 "그러니 다들 오랜 연예계 생활을 버텼구나 싶었다"고 첫인상을 전해 폭소케 했다. 이어 "나이로는 맏언니지만 오히려 멤버들에게 돌봄을 받으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다"며 전했다. 나르샤는 데뷔 18년 차로 브라운아이드걸스 리드 보컬로 데뷔 이래 연기, 예능, 공연 연출까지 평정해 다재다능한 끼와 기획력의 소유자로, '놀던언니'에 무한 아이디어를 불어넣겠다는 포부다.
나르샤는 섭외된 당시를 회상하면서 "2009년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 이후 첫 여성 가수 중심 예능에 출연하게 됐다"며 "이 방송은 '무조건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의지를 보였다. 데뷔 26년차인 이지혜는 샵의 메인 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해 최근엔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를 통해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지혜는 "아이를 낳고 나서 방송 잘 할 수 있는 비결이 생겼다"며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멤버 본인들만의 색이 강할 거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걱정과 다르게 서로 배려하려고 해서 너무 편하게 촬영했다"며 "'케미'라는게 억지로 짜낸다고 나오는게 아니다. 그런데 여긴 진짜였다"고 말하며 막강한 호흡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지혜는 또 "과거에는 나 혼자 웃겨서 부각되고 싶었다"며 "지금은 그런 욕심이 진짜 없다"면서 스스로 달라진 모습도 전했다. 특히 '놀던언니' 막내인 초아에 대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났는데 성격이 너무 좋다"며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제가 예전에 팀(샵)이 해체하고 혼자 갈 길을 가던 제 모습 같았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언니들의 사랑을 듬쁙 받는 초아는 AOA 메인 보컬로 연예계에 데뷔해 12년째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타 연주 실력은 물론 캠핑카 운전까지 척척 해내는 반전 매력을 공개하며 더욱 사랑받고 있다. '놀던언니'에서는 다부진 막내 역할을 해냈다는 후문이다.
초아는 "녹화 전에는 막내 자리에 대한 부담으로 긴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촬영을 시작하자마자 걱정은 완전히 사라졌다"면서 "언니들이 너무 잘 대해줘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고, 복귀한 지 3년이 넘었는데 이제 정말 내 모습을 보여줄 때가 됐다"라며 열정을 내비쳤다. 아이비는 데뷔 19년 차이자 '유혹의 소나타'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던 솔로 가수로, 현재 뮤지컬에서 왕성히 활약하고 있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지금까지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놀던언니'에서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고정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에 아이비는 "이런 예능 프로그램이 처음인데, 하길 잘했다"며 "일한다는 느낌 없이 놀러간다는 생각이 든다. 멤버들과 케미가 너무 좋아 매 회차 내 텐션도 올라간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아냈다. 한편 '놀던언니'는 오늘 밤 8시 40분 방송된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