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고객 50% 돌파…'女心' 잡는 마세라티 SUV 그레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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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판매 184대 중 절반이 여성
넓은 공간, 안전성·편의성 매력
디지털화…간편한 터치로 조작
하이브리드 GT 등 세가지 모델
VIP 고객 초청, 프라이빗 행사
맞춤형 시승 등 색다른 경험 선사
넓은 공간, 안전성·편의성 매력
디지털화…간편한 터치로 조작
하이브리드 GT 등 세가지 모델
VIP 고객 초청, 프라이빗 행사
맞춤형 시승 등 색다른 경험 선사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의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레칼레가 여성 소비자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스포티함과 우아함의 적절한 균형,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레칼레는 작년 11월 마세라티가 브랜드 역사상 두 번째로 선보인 럭셔리 SUV 모델이다.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슈퍼 스포츠카 MC20의 아이덴티티를 공유하고 있다. 넓은 공간과 편안함도 돋보인다. 우아함과 스포티한 매력이 여성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마세라티가 아날로그적 감성을 내세웠던 과거와 달리 그레칼레는 내부 편의 사양을 상당수 디지털화했다.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등장한 디지털시계뿐만 아니라 취향에 따라 스킨과 모습을 바꿀 수 있는 디지털 화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기술적으로 더 풍성해졌다.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에서 간단한 터치를 통해 쉽고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
한 차원 높은 사운드도 경험할 수 있다. 마세라티 엔진의 시그니처 사운드와 몰입형 소너스파베르 다차원 사운드 시스템을 조합했다.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모두 갖춘 모델이라는 점이 여성 고객 유인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행사에는 기업 최고경영자(CEO), 아나운서, 배우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리더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브랜드에 대한 대화는 물론 전문가와 함께 패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얘기도 나눴다. 각자의 성공 스토리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참석자는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 소비 패턴에 맞춰 준비된 진정성 있는 행사”라며 “품격 있는 행사장 분위기와 함께 고객의 이니셜이 새겨진 와인잔을 선물로 제공한 세심한 배려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10월에는 VIP 여성 고객을 초청해 프라이빗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애프터눈 티 세트와 플라워 클래스를 접목해 특별함을 더했다. 마세라티는 라이프스타일과 패션, 차량 시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서 색다른 경험과 함께 브랜드의 고유한 헤리티지 및 가치를 전달했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고객 맞춤화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및 차량에 대한 관심 제고와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고객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기대치를 넘어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칼레는 30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GT 버전, 330마력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의 모데나 버전, MC20와 같은 네튜노 엔진 기반의 530마력 V6 엔진이 장착된 고성능 트로페오 버전 등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트로페오는 최고 시속 285㎞, 제로백 3.8초로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가격은 1억200만원부터.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여성 구매자가 절반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그레칼레는 지난 4월 국내 출고를 시작한 이후 10월까지 184대 판매됐다. 여성 구매자의 비율이 약 50%에 이른다. 그레칼레 출시 전 마세라티가 남성 고객 비중이 약 70%였던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이다.그레칼레는 작년 11월 마세라티가 브랜드 역사상 두 번째로 선보인 럭셔리 SUV 모델이다.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슈퍼 스포츠카 MC20의 아이덴티티를 공유하고 있다. 넓은 공간과 편안함도 돋보인다. 우아함과 스포티한 매력이 여성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마세라티가 아날로그적 감성을 내세웠던 과거와 달리 그레칼레는 내부 편의 사양을 상당수 디지털화했다.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등장한 디지털시계뿐만 아니라 취향에 따라 스킨과 모습을 바꿀 수 있는 디지털 화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기술적으로 더 풍성해졌다.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8.8인치 컴포트 디스플레이에서 간단한 터치를 통해 쉽고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
한 차원 높은 사운드도 경험할 수 있다. 마세라티 엔진의 시그니처 사운드와 몰입형 소너스파베르 다차원 사운드 시스템을 조합했다.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모두 갖춘 모델이라는 점이 여성 고객 유인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성 대상 다양한 마케팅
마세라티는 럭셔리카 구매의 새로운 주축으로 부상한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8월엔 서울 한남전시장에서 ‘여성 키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원 파인 데이 위드 마세라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여성 리더들의 업적을 기리고, 마세라티의 특별한 브랜드 가치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기업 최고경영자(CEO), 아나운서, 배우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리더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브랜드에 대한 대화는 물론 전문가와 함께 패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얘기도 나눴다. 각자의 성공 스토리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참석자는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 소비 패턴에 맞춰 준비된 진정성 있는 행사”라며 “품격 있는 행사장 분위기와 함께 고객의 이니셜이 새겨진 와인잔을 선물로 제공한 세심한 배려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10월에는 VIP 여성 고객을 초청해 프라이빗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애프터눈 티 세트와 플라워 클래스를 접목해 특별함을 더했다. 마세라티는 라이프스타일과 패션, 차량 시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서 색다른 경험과 함께 브랜드의 고유한 헤리티지 및 가치를 전달했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고객 맞춤화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및 차량에 대한 관심 제고와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고객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기대치를 넘어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칼레는 30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GT 버전, 330마력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의 모데나 버전, MC20와 같은 네튜노 엔진 기반의 530마력 V6 엔진이 장착된 고성능 트로페오 버전 등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트로페오는 최고 시속 285㎞, 제로백 3.8초로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가격은 1억200만원부터.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