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을 받은 강원도 종합 홍보지인 ‘동트는 강원’ 표지 이미지. 강원도 제공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을 받은 강원도 종합 홍보지인 ‘동트는 강원’ 표지 이미지. 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도 종합 홍보지 ‘동트는 강원’이 2023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기관・단체, 기업이 발행하는 각종 홍보지를 평가하는 국내 유일의 상이다.

사단법인 한국사보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고 있다.

33회째를 맞은 올해에는 450여 작품들이 출품돼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예선과 본선 등 국내외 100여 명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

이번 시상식에서 ‘동트는 강원’은 일반적인 행정기관 홍보지와 차별화되는 기획의 독창성과 시의성, 정보성, 디자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외국어판인 ‘RISING GANGWON’ 역시 기획력과 시의성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각각 인쇄 사외보 부문과 홍보・출판 부문에서 수상, 출품작 중 유일하게 2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1996년 창간된 ‘동트는 강원’은 강원도 대표 홍보지다.

도정 홍보 및 정보 전달은 물론 강원의 자연・문화・역사・인물 등을 인문학적 감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엮어내 국내외 많은 독자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강원도는 ‘동트는 강원’ 한국어판과 외국어판 외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판(CD 포함)도 발행해 장애인 독자를 위한 정책적 배려를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부터 문자 메시지를 통한 모바일 잡지를 발행해 최신 경향에 부합한 정책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트는 강원’은 도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동트는 강원’ 자체 홈페이지, 전화 등을 통해 신청하면 지류뿐만 아니라 소식지, 모바일 잡지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동트는 강원’ 편집인인 김용균 강원도 대변인은 “기존 관공서 홍보지의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강원의 매력을 감각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발돋움하는 강원자치도의 역동적인 모습을 멋스럽게 담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