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경고 나오자 12만원 하회…"너무 빨리 올랐나?"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에코프로머티가 28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는 전 거래일보다 4.09% 하락한 11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는 지난 17일 공모가 3만 6,200원으로 신규 상장한 이후 지난 20~21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전날에도 주가가 25.73% 급등하며 크게 올랐다.

특히 상장일 이후 전날까지 개인 투자자들이 약 2,220억 원 순매수한 바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에코프로머티를 각각 880억 원과 1,440억 원을 팔아치웠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하루 동안 에코프로머티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고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투자경고 종목 지정 후에도 2거래일 동안 주가가 40% 이상 상승하고, 지정일 직전 거래일의 주가보다 높은 경우 1거래일간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또한, 투자경고 종목은 신용융자로 매수할 수 없으며 매수 시 위탁 증거금을 100% 납부해야 한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