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 낮춘 발레…29일 영등포 아트스퀘어서 '문훈숙의 발레이야기'
영등포구, 문훈숙 단장 해설과 함께 즐기는 발레 공연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29일 오후 5시 구립 영등포 아트스퀘어에서 해설과 함께하는 발레 공연 '문훈숙의 발레이야기'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공연은 국내 최초 민간 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을 이끌어온 문훈숙 단장의 해설로 시작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로, 발레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문 단장은 발레가 만들어지는 과정, 토슈즈의 변화, 치마 길이 변화에 따른 발레 발전사, 발레 마임 이야기에 관해 해설한다.

해설 후에는 고전 발레 3대 명작 중 하나인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가운데 여성과 남성 무용수가 함께 추는 2인무(파드되)가 이어진다.

공연은 구 누리집 '우리구 소식 게시판'을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접수해 관람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발레에 해설이 더해진 이번 공연은 어렵게 느껴졌던 발레와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쉴 수 있는 명품 문화도시 영등포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