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는 이 지침을 잘 알고 있는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매켄지의 일부 직원도 이 지침에 따라 평소 쓰는 전화가 아닌 별도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홍콩 출장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한 글로벌 컨설팅 회사의 임원은 일부 고위급 직원들이 평소 쓰는 휴대전화를 두고 가야 한다는 불편 때문에 홍콩 출장을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침은 중국이 여러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태평양 본부가 있는 홍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함에 따라 나온 것이라고 FT는 해석했다.
보안법을 통한 중국 당국의 감시 강화와 고객 정보 해킹 등의 우려 때문으로 추정된다.
한편 딜로이트, KPMG, 매켄지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또 다른 글로벌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그런 지침이 없다고 알렸으며, 글로벌회계법인 언스트앤영(EY)의 한 임원은 홍콩 출장과 관련한 이런 지침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