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코프로머티, 투자경고 종목 지정에도 강세 마감(종합)
주가 급등세에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이하 에코프로머티)가 28일 장 초반 큰 폭으로 내렸으나 막판 상승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는 전장 대비 6.74% 오른 13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11만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장 마감 직전 강세로 돌아섰다.

지난 17일 공모가 3만6천200원으로 신규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는 20∼21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전날에도 25.73% 급등하는 등 주가가 크게 올랐다.

전날 거래대금은 1조5천564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대금(8조3천764억원)의 18.6%를 차지했다.

이날도 정규장 마감 시점까지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하루 동안 에코프로머티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고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에코프로머티는 향후 1개월 이내 추진할 내용이나 기타 중요한 판단자료가 될 공시는 없다고 밝히면서 "중장기 전구체 판매를 위한 사업 협의를 관련 파트너와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했다.

투자경고 종목 지정 후에도 2거래일 동안 주가가 40% 이상 상승하고 지정일 직전 거래일의 주가보다 높은 경우 1거래일간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또한 투자경고 종목은 신용융자로 매수할 수 없으며 매수 시 위탁 증거금을 100% 납부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