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지난 15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시상식에서 바텍이우홀딩스(대상)를 포함해 모두 16개 기업·기관이 상을 받았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지난 15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시상식에서 바텍이우홀딩스(대상)를 포함해 모두 16개 기업·기관이 상을 받았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제공
독서 친화적인 일터를 조성하는 데 힘쓴 기업과 기관을 선정하는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시상식’에선 대상 1곳을 포함해 모두 16곳이 상을 받았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각 5곳과 10곳이었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올해 대상은 바텍이우홀딩스가 받았다. 바텍이우홀딩스의 주요 시설 가운데 하나는 3000여 권의 책을 보유한 도서관이다. 도서관은 회사의 랜드마크일뿐만 아니라 책 읽는 기업 문화의 좋은 기반이 됐다. 바텍이우홀딩스는 자발적이고 지속 가능한 독서경영을 위한 조직의 의지와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최우수상은 △임직원의 독서경영 지도사 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책 읽는 정원을 마련해 독서 휴게공간 조성 및 주민 이용 공간을 제공한 국립국제교육원 △경영진의 높은 관심과 ‘교학상장’의 뚜렷한 이념으로 탄탄한 독서경영 체계를 구축해 조직문화와 비즈니스 영역의 발전을 함께 도모한 대교 △책을 최고경영자(CEO)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요 매개체로 적극 활용하고 체계적인 독서경영 계획 수립으로 조직원의 성장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 유한양행에 돌아갔다. △경영진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임직원 수 80% 이상의 독서 동아리 참여율을 달성하고 독서경영으로 조직문화 개선부터 매출 증가까지 연계한 알파브라더스 △전 직원이 참여하는 독서 모임을 일과 시간에 추진하고 학습공동체를 운영할 정도의 높은 수준의 독서경영을 진행하며 독서재단 운영으로 독서 문화를 사회로 확산시킨 큐라이트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 수상자로는 △기관만의 특색 있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독서 성과를 인사 제도에도 연계해 임직원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한 경상북도 △온·오프라인을 모두 활용해 임직원들의 도서 접근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독서프로그램 참여를 도모한 결과, 교육 과정까지 개발해 현업에 적용한 그랜드코리아레저 △최고경영진부터 직원까지 독서경영 체계를 구축해 자발적으로 독서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임직원의 필요에 따른 여러 독서 인프라를 제공한 삼성카드 △OKR(목표 및 핵심 결과 기법·Objective and Key Results) 개념을 도입한 우수한 체계의 독서경영을 기반으로 조직문화 개선과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한 월급쟁이부자들 등이 선정됐다.

박종서 기자

한국경제신문·문화체육관광부 공동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