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치앤비디자인
사진=에이치앤비디자인
에이치앤비디자인이 장중 상한가에 도달했다.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9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전장 대비 가격제한폭(29.82%)까지 뛴 2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이날 5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3자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의 최대출자자인 에이젯에셋글로벌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신주는 보통주 282만1670주, 신주 발행가액은 1772원이다. 회사는 조달 금액 50억원을 모두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단 계획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5일이다. 통상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주가에 호재로 인식된다. 신주를 사는 제3자가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경우 기업가치가 상승할 수 있단 기대감 때문이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이날 자회사인 대한종건을 흡수합병한다고도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합병 목적은 사업다각화 및 재무구조 개선이며, 합병 기일은 내년 2월 8일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