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미국뇌전증학회(AES)에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연구결과 10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29일 발표했다.

SK바이오팜과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는 다음달 1일~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2023 AES에 참가한다. 10건의 포스터발표에서는 세노바메이트 단독요법 데이터, 난치성 소아 뇌전증 환자 의료정보, 임상 참여 환자들의 약효분석, 세노바메이트 복용시 병용하는 약제들의 용량 분석 등에 대한 연구결과가 공개된다.

다음달 2일(현지시간) 오후 6시에는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지속적인 발작의 영향과 발작 감소 및 소실 전략’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기도 한다. 이 심포지엄에는 다니엘 베커 오하이오 주립대 웩스너 의료센터 신경과 부교수, 파벨 클라인 미드애틀랜틱 뇌전증 및 수면 센터 디렉터, 그레고리 크라우스 존스홉킨스대 의과대 신경과 교수 등이 발표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루이스 페라리 SK라이프사이언스 의료부문 부사장은 “이번 AES에서 심포지엄과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며 “약물 투여·관리에 대한 방법을 포함해 의료 제공자들이 환자를 돌보는데 중요한 최신의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