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업계 중 처음으로 1965년 해외 건설시장에 진출했다. 중동 지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미국·아프리카 등 세계 60여 개 국가에서 800여 건의 공사를 수행해왔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국내 건설업체들이 수행하지 않았던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해외 우수한 기술을 습득했다. 이를 국내 현장에 접목하는 등 건설산업 발전에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10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연간 110억달러가 넘는 해외 공사를 수주하며, 단일 기업 ‘해외 공사 수주 100억달러 시대’를 열었다. 2013년 11월에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누적 해외 수주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고부가가치 해외 공사 수주에 회사 역량을 집중한 현대건설은 대부분 건설사가 해외 플랜트 공사 중심의 편향된 수주 경향을 보일 때 대형원전·석유화학시설·대규모 항만 공사·건축 공사 등 다양한 공종의 해외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해외에서 먹거리를 창출했다. 또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지로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해 국내 건설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이다.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와 고급 브랜드 디에이치로 국내 주택 시장에서도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