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 '사파리 월드' 온 듯…광장 곳곳에 숲·휴식공간
제일건설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선보인 ‘광교풍경채 어바니티’가 2023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단지조경 부문 대상작으로 꼽혔다. 기린과 코끼리 등의 시설물이 있는 사파리 월드를 비롯해 다양한 조경 시설과 놀이 시설을 갖췄다.

제일건설, '사파리 월드' 온 듯…광장 곳곳에 숲·휴식공간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3층, 10개 동, 1766가구(전용면적 84~125㎡) 규모다. 지난달 말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동 간 거리는 최대 130m에 달한다. 전체 부지 7만9377㎡의 43.55%에 해당하는 3만4569㎡가 정원과 산책로 등 조경으로 꾸며진 친환경 주거단지다.

제일풍경채는 자연과 하나가 되는 삶이 펼쳐지는 주거 공간을 실현하는 주거 브랜드다. 이 단지는 브랜드에 걸맞게 주거와 자연이 함께하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조경을 조성한 게 특징이다. 특화 조경에는 시행사 HMG와 시공사 제일건설의 건축 철학이 집약돼 있다. 기린, 코끼리 등의 시설물이 있어 에버랜드 사파리 월드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내는 조경 시설이 대표적이다. 사파리 월드 놀이터에는 물놀이 시설도 있다.

이와 함께 단지 안에 널찍한 커뮤니티 광장인 블루밍 가든과 캠핑숲, 코티지 가든 등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다. 단지 곳곳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스트 분사 시설이 설치돼 있다. 탄소저감수종 등 100여 종의 정원수가 심겨 있는 ‘청정 단지’이기도 하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입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수영장은 4개 레인으로 구성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유아풀도 갖춰져 있다. 다목적체육관,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스크린야구장, 탁구장, 필라테스룸, GX룸, 건식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프라이빗 독서실과 키즈룸, 클럽라운지, 국공립 어린이집 등도 갖췄다.

단지 주변 인프라도 좋은 편이다.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광교신도시의 광교호수공원이 있다. 흥덕중앙공원과 영덕 레스피아, 원천리천수변로 등 다른 녹지와 수변공원이 인접해 있다. 광교신도시와 흥덕지구가 가까이에 있어 두 곳의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롯데아울렛 광교점, 광교 갤러리아백화점, 홈플러스 원천점, 이마트 흥덕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주대병원과 성빈센트병원 등 의료시설 접근성도 좋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