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결제하면 3% 적립…'네이버페이 머니카드' 출시
네이버페이는 해외 어디서나 네이버페이머니 결제 시 이용액의 3%를 무제한 적립해주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를 29일 선보였다.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는 이용자가 충전·적립한 네이버페이머니와 포인트를 실물 카드로 오프라인에서 쓸 수 있는 선불카드다. 해외여행과 직구에 특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나 실적 조건 없이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 이용액의 3%를 한도 없이 적립해 준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쇼핑 이용 시 최대 1.5%, 그 외 가맹점서 결제 시 0.3%가 적립된다.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는 비씨카드와 Visa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내년 2월 28일까지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발생한 해외 결제 수수료를 전액 포인트로 돌려준다. 또 다음 달 31일까지 국내외에서 처음으로 5000원 이상 결제하면 각각 1000원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지난 1일부터 사전 신청에 참여한 이용자는 2000원씩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친구 추천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 달 31일까지 나의 추천 코드를 통해 지인이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를 발급받은 경우 지인에게 1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추천 코드를 통한 지인 가입 수가 많은 상위 5명에게는 해외여행·쇼핑 지원금 20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를 검색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는 실물 카드 결제 방식으로 전 세계 어디서나 손쉽게 네이버페이 머니와 포인트를 사용하면서 높은 포인트 적립 혜택을 조건 없이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 해외 여행객들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