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이후 모듈러 방식으로 만든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매장이 등장할 전망이다.

롯데GRS는 롯데건설, 포스코, 플랜엠과 모듈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8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용 롯데GRS 점포개발부문장, 석원균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 오도길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장, 최윤아 플랜엠 전무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4개사는 롯데GRS의 매장에 모듈러를 적용하기 위한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설계·제작·시공에 협력할 계획이다. 모듈러는 건축물의 주요 부분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단기간에 설치하는 친환경 건축 시스템이다.

공사 기간 단축과 공사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변 상권 변화에 따라 신속하게 매장을 신축,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