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주가가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매수 의견으로 하루 만에 5% 가까이 뛰었다.

29일 아프리카TV는 4.86% 오른 6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지난 9월 연중 고점(9만3900원)을 찍고 전날까지 30%가량 하락했다. 전날 골드만삭스가 아프리카TV에 대해 첫 보고서를 내면서 12개월 목표가를 9만원으로 제시한 게 영향을 미쳤다. 내년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8배 수준으로, 역사적 평균치(15배)보다 낮게 거래되고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아프리카TV가 지난해와 올해 유료 고객 감소와 광고 매출 부진으로 조정을 거쳤지만 내년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