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지방 소도시 등 전국 20개 지역서 공직정보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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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찾아가는 공직박람회
지난 28일 서울 건국대학교 찾은 김승호 인사처장
지난 28일 서울 건국대학교 찾은 김승호 인사처장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28일 '찾아가는 공직박람회'가 열린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를 방문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현장의 인재상' 특강을 하고 있다. / 사진=인사혁신처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5198400.1.jpg)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28일 '찾아가는 공직박람회'가 열린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상허연구관에서 공직사회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국민을 위해 정책을 입안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점이 공무원이라는 직업의 최대 이점"이라고도 덧붙였다.
공무원 채용을 담당하는 인사처는 지난 9월 21일부터 3개월간 총 35회에 걸쳐 전국 대학·고교 등으로 '찾아가는 공직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선배 공무원들이 학생들이 있는 곳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의 박람회는 올해가 처음이다.
김 처장을 비롯해 인사처 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행사장을 직접 찾아 청년․학생, 학교 관계자 등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이날 건국대 상허연구관 로비에는 금융감독원,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국회사무처, 외교부, 서울시 등 공공기관 11개, 지자체 2개, 헌법기관 2개, 중앙행정기관 7개 등 총 25개 기관이 부스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모의 면접을 경험하고, 선배 공무원으로부터 시험 준비, 면접 꿀팁(고급 정보)등을 얻을 수 있었다.
![28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공직박람회'를 찾은 참가자들이 각 기관 홍보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사진=인사혁신처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5198404.1.jpg)
박람회 개최장소는 전국 대학과 고교를 대상으로 2주간 수요조사를 진행해 결정했다. 총 45개 지역 98개 기관이 선배 공무원들에게 찾아와달라고 요청했다. 인사처는 청년 일자리가 적고, 멘토를 만날 기회가 부족한 지방 소도시와 농어촌 등을 먼저 선정했다. 현직 공무원 300명은 건국대(서울), 부산대(부산), 동의대(부산) 등 대도시에 있는 학교 외에도 목포대(목포), 상지대(원주), 경일고(안동) 등 지방을 포함한 전국 20개 지역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는 공직생활 3년 이하의 신입 공무원들이 가장 최신의 채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발을 벗고 나섰다. 다양한 직렬(행정·기술) 및 입직 경로를 통해 들어온 신규 공무원이 1 대 1 상담을 진행한다. 합격 후기와 근무 경험을 공유하고,
![28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공직박람회'를 찾은 참가자들이 멘토 공무원을 만나 상담을 하고 있다. / 사진=인사혁신처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01.35198401.1.jpg)
앞으로 남은 행사는 내달 1일 일신여상(서울), 15일 소방마이스터고(영월), 18일 장덕고(광주), 20일 경일고(안동), 21일 청송고(청송)에서 개최된다 .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