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주식 게임스톱, 콜옵션 매수 몰리면서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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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실적발표 전후로 주가 약 두배 오르는 콜에 베팅
콜옵션 거래량 평균거래량 4배이상 급증
콜옵션 거래량 평균거래량 4배이상 급증

29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팩트셋 데이터를 인용한데 따르면, 게임스탑 거래자들은 12월 6일로 예정된 실적 발표 이전 또는 직후에 주가가 두배로 오를 경우 큰 보상이 있는 게임스톱 콜 옵션을 매집하고 있다.
회사의 실적 보고 이틀후인 12월 8일에 만료되는 표준화된 콜옵션중 투자자들은 행사 가격이 20달러, 22달러, 22.50달러인 옵션을 사들이고 있다. 22.50달러의 콜옵션이 수익을 낼 수 있는 내가격으로 인정되려면 주가가 현재보다 최소 40% 상승해야한다. 게임스톱 주가는 전 날 종가가 13.49달러이다.
행사가격이 20달러인 콜은 12월 8일 만료 예정인 게임스톱의 콜옵션중에서 2만개 이상의 계약이 거래되면서 가장 거래량이 많았다.
각 옵션 계약은 보유자가 합의된 날짜나 합의된 가격에 주식 100주를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파이퍼 샌들러의 옵션팁 책임자인 대니 커쉬에 따르면, 하루전인 28일 게임스톱의 콜옵션 14만건이 손바뀜됐다. 20일 평균 3만건에 비해 폭증했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또 일주일 뒤인 12월 15일에 만료되는 콜 옵션 또한 엄청난 거래량을 보였으며 그 가운데 20달러 행사 콜이 가장 많았다.
옵션 데이터 제공업체인 스팟감마의 설립자인 브렌트 코츄바는 새로운 밈스톡 매니아의 매수보다는 콜 매수가 더 투기적인 돌진이라고 풀이했다.
커시는 또 경기 둔화세로 인플레이션 통제에 진전이 있음을 시사한 전 날 연준이사 크리스토퍼 월러의 발언이 “게임 스톱 같은 투기적 주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게임스톱 주가는 전 날 13.3% 상승했다. 이는 올해 1월 27일 14.4% 상승한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옵션투기자들에게 인기있는 또 다른 주식인 코인베이스 글로벌 (COIN) 주식도 전 날 비트코인이 크게 오르면서 7% 넘게 상승했으나 이 날은 상승폭이 줄었다.
게임스톱 주식은 올들어 27%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