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글로벌진출 지원 '테크 콘퍼런스'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신산업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인 '초격차 스타트업(DIPS 1000+) 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틀간 이어진 행사에는 글로벌 전문가와 대기업, 공공기관, 벤처캐피털(VC)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기술 교류에 나서고 기업설명회(IR)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신산업 분야 딥테크(선도기술) 스타트업 중 올해 매출, 투자실적, 고용 등에서 성과가 우수한 티움바이오, 그리너지 등 10곳이 중기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최근 글로벌 시장의 신산업 기술 동향과 초격차 스타트업의 진출 전략 등을 주제로 글로벌 전문가와 전문 패널이 참여해 토론하는 7개 신산업 분야 기술 세미나도 열렸다.

첫 순서인 로봇 분야 세미나에는 워싱턴포스트가 '로봇의 마법사'라고 지칭하고 국내 방송에도 출연한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봇매커니즘 연구소장인 데니스 홍 교수가 연사로 나서 '더 가까워진 미래: 초격차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과 스타트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로봇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 1천개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5년간 2조원 이상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를 시작해 올해 295곳을 선발해 지원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