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에 폭탄 넣어 택배 보냈다"…연세대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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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에 게시글 올라와 신고 접수
경찰·소방 출동…폭발물은 발견 안돼
글 작성자 추적 중
경찰·소방 출동…폭발물은 발견 안돼
글 작성자 추적 중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폭발물 배달 의심 신고가 접수돼 한밤중 교내에 남아있던 학생들이 긴급히 대피하고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와 서대문소방서는 전날 오후 11시 38분께 '연세대에 폭탄을 보내겠다는 인터넷 게시물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문제의 글은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의 연세대 자유게시판에 '교수 때문에 열받아서'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것이었다. 글 작성자는 "텀블러에 폭탄 넣어서 택배로 보냈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연세대 기계공학부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이로 인해 현장에는 특공대 포함 20여명의 경찰과 소방 33명 등이 출동했다.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이 건물 수색과 택배 물품 전수 조사를 벌인 결과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게시물을 삭제된 상태로, 경찰은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와 서대문소방서는 전날 오후 11시 38분께 '연세대에 폭탄을 보내겠다는 인터넷 게시물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문제의 글은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의 연세대 자유게시판에 '교수 때문에 열받아서'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것이었다. 글 작성자는 "텀블러에 폭탄 넣어서 택배로 보냈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연세대 기계공학부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이로 인해 현장에는 특공대 포함 20여명의 경찰과 소방 33명 등이 출동했다.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이 건물 수색과 택배 물품 전수 조사를 벌인 결과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게시물을 삭제된 상태로, 경찰은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