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뮤직
하이브가 방탄소년단(BTS) 군입대에 따른 실적 우려 속 하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46분 현재 하이브는 전장 대비 5000원(2.33%) 하락한 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의 주가 하락은 BTS 멤버 지민, RM, 뷔, 정국이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모두 입대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BTS의 공백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이미 진·제이홉·슈가(민윤기) 등 나머지 멤버는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하면 18개월간 군복무를 해야 한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표 아티스트 지적재산권(IP)인 BTS 공백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춰잡았다. 이 연구원은 "내년 앨범 부문 예상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4%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역성장의 주요 원인은 역시 BTS 부재"라고 설명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