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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사회단체 "이상익 군수 '양복뇌물' 사건, 검찰 수사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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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치 1년 됐는데도 차일피일 미뤄" 신속한 기소 촉구
    함평사회단체 "이상익 군수 '양복뇌물' 사건, 검찰 수사 지연"
    '전투비행장 강행 이상익 군수 파면 투쟁본부'(이하 투쟁본부)는 30일 광주지검 목포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천만원가량인 맞춤 양복 5벌을 건설업자로부터 얻어 입은 혐의(뇌물수수)로 검찰에 송치된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에 대한 신속한 기소를 촉구했다.

    투쟁본부는 "이 군수의 양복 뇌물 사건이 목포지청에 송치된 지 만 1년이 꽉 채워지고 있는데도 목포지청은 송치된 사건마저 차일피일 미루는 등 직무 유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500명이 넘는 군민들에게 구속기소 촉구 탄원서를 받아 목포지청에 냈고, 청사 앞에서 1인시위와 집회를 2개월 이상 진행했다"며 "이 정도로 검찰 수사를 응원하고 촉구하는 여론이라면 성의 있게 응답해야 할 상황인데도 목포지청은 그 어떤 응답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목포지청의 직무 유기와 사건처리 지연에 대해 목포지청의 상급 기관에 그 책임을 따져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쟁본부는 또 함평군청 앞에서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군수는 전투비행장(광주 군공항) 여론조사 계획을 즉각 폐기하고 최근 불거진 사건 브로커 성모씨와 결탁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군수는 양복 뇌물 사건이 불거질 당시 연합뉴스에 "양복점 측이 계좌번호와 금액을 알려달라는 요구를 차일피일 미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건설업자가 먼저 돈을 냈다.

    몇 개월 후 큰아들이 전액 결제했으며 뇌물 얘기는 사실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성모 씨와 결탁 의혹에 대해서도 최근 기자에게 "성씨와 만난 적도 없고 통화한 적도 없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부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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