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달러 약세, 엘니뇨 및 공급 차질 속 원자재 가격 랠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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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mian Nowiszewski
(2023년 11월 2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11월에는 기상 조건과 무역 제한으로 인해 은, 쌀, 코코아를 중심으로 원자재 가격이 전반적 상승세를 보였다.
- 은 가격은 미국 달러 약세와 연준 피벗 기대감의 영향을 받아 강세를 보였고 올해 고점에 도전할 수 있다.
- 쌀 가격은 인도의 지속적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해 급등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코코아 가격은 서아프리카 지역의 악천후로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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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는 니켈 및 귀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필수 식품, 산업재 및 귀금속 원자재의 가격 상승이 지속되었다. 이러한 추세의 주요 원인은 기상 조건과 무역 제한이며, 글로벌 시장의 원자재 가격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나리오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원인은 ‘엘니뇨’(El Niño)로 알려진 기상 현상이다. 주로 태평양에서 발생하지만 글로벌 기상 패턴에 영향을 준다.
1. 은, 강세 모멘텀 유지
인플레이션 둔화가 진행되고 내년 5월 연준의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약세는 금, 은과 같은 광물 가격 상승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고 뚜렷한 상승 추세가 관찰된다. 현재 은 가격은 온스당 25.40달러의 강한 저항선에 근접하고 있다. 은 매수세가 이 구간을 돌파한다면 올해 고점인 26.40달러에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
거시경제 지표와 맥락에서 달러 강세에 대한 논거가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은 가격 상승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 또한 조정 시 상승 추세에 합류할 수 있는 잠재적 수준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며, 온스당 24.10달러의 로컬 지지선이 주목할 만하다.
2. 인도의 쌀 무역 제한 지속
기본 식료품 중 쌀 가격은 지난 한 달 동안 8% 가까이 상승하면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인도가 적어도 내년 초까지 쌀 수출 제한(바스마티 외 품종 수출 금지)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특히 다가오는 선거를 앞두고 인도 국내 시장 가격 상승과 관련이 있다. 노무라은행의 이코노미스트인 소날 바르마(Sonal Varma)는 쌀 가격이 너무 높게 유지되면 선거 이후에도 수출 제한이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자연스럽게 매수세 압력을 지속시키면서 올해 6~7월 로컬 고점 부근에서 다음의 기술적 목표를 향한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인도는 세계 최대 쌀 생산국 중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인도 시장에 혼란이 생기면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3. 불리한 기상 조건으로 코코아 부족 발생할 수 있어
서아프리카, 특히 코트디부아르와 가나는 전 세계 코코아 생산량의 약 75%를 재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올해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중요한 성장기에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와 같이 불리한 기상 조건이 발생했다.
따라서 이달 초부터 코코아 가격은 10% 이상 상승해 수십년래 최고치에 도달했다. 코코아 매수세의 목표는 어디일까? 코코아 가격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보이며 주요 목표는 1970년대 고점인 5,300달러 부근이다.
결론
요약하자면, 11월은 날씨와 무역 제한으로 인해 다양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은, 쌀, 코코아가 이번 달 원자재 시장에서 주목할 만큼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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