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모성 부품' 비케이탑스, 2년만에 수출 100만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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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에칭 공정용 메탈 챔버·소모성 석영 부품류 개발 기업
부품 국산화 통해 품질 인증…위탁 생산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
"2024년 수출 목표 500만달러"
부품 국산화 통해 품질 인증…위탁 생산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
"2024년 수출 목표 500만달러"
반도체 소모성 부품 전문 개발 기업 비케이탑스는 설립 2년 만에 수출액 100만달러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비케이탑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전공정 장비에 들어가는 소모성 부품을 직접 제조하거나 위탁 제조하는 기업으로 2021년 12월 설립됐다.
주력 아이템은 반도체 식각용 에치(Etch) 장비에 필수로 사용되는 소모성 석영 및 세라믹 부품, 반도체 RTP장비(급속열처리장비) 챔버 및 소모성 램프, 디스플레이 편광필름 합착공정(Lami공정)에 사용되는 필름류다.
특히 비케이탑스가 생산하는 반도체 에칭 공정 소모성 부품인 쿼츠와 세라믹 제품은 부식가스 저항성이 기존 제품 대비 약 1.2배~1.5배 뛰어나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케이탑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디스플레이 모듈 공정에 필요한 소모성 부품을 인도까지 공급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구축, 내년에 인도 현지에 법인을 세우는 것을 추진 중이다.
또 중화권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소모성 부품을 제조할 계획도 수립했다. 중화권 국가에 검증된 기술력과 제품을 역수출함으로써 현지에 안정화된 제조 및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봉관 비케이탑스 대표는 "당사는 반도체 전공정 전체 부품 및 시스템에 대한 높은 이해력을 갖춘 기업으로, 고객사가 특정 부품에 대한 국산화를 요청할 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제품의 우수성이 고객사 사이에 인정을 받아 올해 해외 매출만 약 100만달러 이상을 올렸으며, 내년 수출 목표는 500만달러"라고 밝혔다.
비케이탑스는 현재 위탁제조를 주력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향후 기술 특허를 다양하게 출원해 제조기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협력 가능한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를 위해 내년에 더 많은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비케이탑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전공정 장비에 들어가는 소모성 부품을 직접 제조하거나 위탁 제조하는 기업으로 2021년 12월 설립됐다.
주력 아이템은 반도체 식각용 에치(Etch) 장비에 필수로 사용되는 소모성 석영 및 세라믹 부품, 반도체 RTP장비(급속열처리장비) 챔버 및 소모성 램프, 디스플레이 편광필름 합착공정(Lami공정)에 사용되는 필름류다.
특히 비케이탑스가 생산하는 반도체 에칭 공정 소모성 부품인 쿼츠와 세라믹 제품은 부식가스 저항성이 기존 제품 대비 약 1.2배~1.5배 뛰어나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케이탑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디스플레이 모듈 공정에 필요한 소모성 부품을 인도까지 공급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구축, 내년에 인도 현지에 법인을 세우는 것을 추진 중이다.
또 중화권 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소모성 부품을 제조할 계획도 수립했다. 중화권 국가에 검증된 기술력과 제품을 역수출함으로써 현지에 안정화된 제조 및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봉관 비케이탑스 대표는 "당사는 반도체 전공정 전체 부품 및 시스템에 대한 높은 이해력을 갖춘 기업으로, 고객사가 특정 부품에 대한 국산화를 요청할 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제품의 우수성이 고객사 사이에 인정을 받아 올해 해외 매출만 약 100만달러 이상을 올렸으며, 내년 수출 목표는 500만달러"라고 밝혔다.
비케이탑스는 현재 위탁제조를 주력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향후 기술 특허를 다양하게 출원해 제조기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협력 가능한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를 위해 내년에 더 많은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