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하네다 직항, 벌써 20년"...비즈니스맨 애용 노선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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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11월30일 개설된 ‘김포-하네다 노선’의 취항 20주년 축하 행사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아이보시 고이치 일본대사,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포공항의 가장 상징적인 노선인 ‘김포-하네다 노선’은 지난 2001년 인천공항 개항으로 국제선이 중단되었다가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강화의 일환으로 2003년 11월 30일 개설되었다.
두 나라의 수도를 잇는 최단 시간·최단거리 노선으로 지난 20년간 약 3000만 명을 수송, 한일교류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김포공항 국제선 여객 중 사업 목적 방문객 비율이 35.8%이며, 하네다 노선이 42.1%로 가장 높았다”며 “서울·도쿄 시내 진입의 수월성과 편리한 환승 교통 체계 때문에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중국과 대만 노선 확장으로 한·중·일 수도를 잇는 베세토(베이징~서울~도쿄) 노선 등 현재 3개국 7개 국제노선을 운영 중이다. 7개 노선은 일본(하네다, 간사이), 중국(훙차우, 다싱, 서우두), 대만(쑹산, 가오슝)에 설치됐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김포공항 20년의 성장스토리를 되돌아보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비전 ‘비즈플러스 포트(Biz+port)’로의 혁신을 선포했다.
우선 메가시티 서울에 최적화된 ‘선진 비즈니스 서비스’를 도입한다. 비즈니스 여객의 입출국 편의를 위한 전용 패스트트랙, 프리미엄 라운지 및 공유오피스 조성, 실시간 온라인면세점 쇼핑과 바이오인증 결제 시스템 등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복합문화공간의 역할도 갖춘다. 국내 공항 최초로 시행 중인 반려동물 픽업·케어 서비스와 펫파크 운영, K-Pop 공연 및 북콘서트 등 고객 요구와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어 다양한 예술과 문화 요소를 융합한 첨단 미디어아트를 구현할 계획이다.
동북아 일일 비즈니스 생활권의 중심적 역할도 강화한다. 베세토 노선의 중추였던 김포공항의 역할을 확대하여 3국의 경제중심지 상하이~서울~오사카를 연결하는 ‘뉴-트라이앵글’ 노선을 활성화해 2025년 오사카 엑스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영국 항공정책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한·일 간 7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외교·안보·경제 등 모든 분야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국토부는 대한민국 항공과 공항이 글로벌 선도주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2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포공항의 ‘비즈플러스 포트로의 혁신’을 실현함으로써 포스트코로나시대 퀀텀 점프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김포-하네다 노선 취항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하네다공항 운영자인 일본 공항빌딩(주)과 공동으로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를 기념주간으로 지정해 한일 퓨전 음식 및 주류를 맛볼 수 있는 푸드 쇼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강준완 기자
행사에는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아이보시 고이치 일본대사,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포공항의 가장 상징적인 노선인 ‘김포-하네다 노선’은 지난 2001년 인천공항 개항으로 국제선이 중단되었다가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강화의 일환으로 2003년 11월 30일 개설되었다.
두 나라의 수도를 잇는 최단 시간·최단거리 노선으로 지난 20년간 약 3000만 명을 수송, 한일교류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김포공항 국제선 여객 중 사업 목적 방문객 비율이 35.8%이며, 하네다 노선이 42.1%로 가장 높았다”며 “서울·도쿄 시내 진입의 수월성과 편리한 환승 교통 체계 때문에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중국과 대만 노선 확장으로 한·중·일 수도를 잇는 베세토(베이징~서울~도쿄) 노선 등 현재 3개국 7개 국제노선을 운영 중이다. 7개 노선은 일본(하네다, 간사이), 중국(훙차우, 다싱, 서우두), 대만(쑹산, 가오슝)에 설치됐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김포공항 20년의 성장스토리를 되돌아보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비전 ‘비즈플러스 포트(Biz+port)’로의 혁신을 선포했다.
우선 메가시티 서울에 최적화된 ‘선진 비즈니스 서비스’를 도입한다. 비즈니스 여객의 입출국 편의를 위한 전용 패스트트랙, 프리미엄 라운지 및 공유오피스 조성, 실시간 온라인면세점 쇼핑과 바이오인증 결제 시스템 등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복합문화공간의 역할도 갖춘다. 국내 공항 최초로 시행 중인 반려동물 픽업·케어 서비스와 펫파크 운영, K-Pop 공연 및 북콘서트 등 고객 요구와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어 다양한 예술과 문화 요소를 융합한 첨단 미디어아트를 구현할 계획이다.
동북아 일일 비즈니스 생활권의 중심적 역할도 강화한다. 베세토 노선의 중추였던 김포공항의 역할을 확대하여 3국의 경제중심지 상하이~서울~오사카를 연결하는 ‘뉴-트라이앵글’ 노선을 활성화해 2025년 오사카 엑스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김영국 항공정책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한·일 간 7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외교·안보·경제 등 모든 분야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국토부는 대한민국 항공과 공항이 글로벌 선도주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2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포공항의 ‘비즈플러스 포트로의 혁신’을 실현함으로써 포스트코로나시대 퀀텀 점프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김포-하네다 노선 취항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하네다공항 운영자인 일본 공항빌딩(주)과 공동으로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를 기념주간으로 지정해 한일 퓨전 음식 및 주류를 맛볼 수 있는 푸드 쇼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