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선호 물가 둔화 속 혼조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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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36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8.29포인트(0.84%) 상승한 35,728.71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3포인트(0.08%) 오른 4,554.3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69포인트(0.26%) 하락한 14,221.80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연준 선호 물가 지표와 연준 당국자 발언 등을 주시하고 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는 시장의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미국의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올라 시장의 예상치와 같았다.
이날 수치는 전달의 3.7%에서 둔화한 것이다.
전월 대비로도 0.2% 올라 전달의 0.3%에서 둔화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의 예상치에도 부합했다.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도 전년 같은 달 대비 3.0% 상승해 전달의 3.4% 상승에서 둔화했다.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연준의 올해 금리 인상은 물 건너갔다는 전망이 더욱 강화됐다.
여기에 연준이 내년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다만 3월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낮아졌다.
연준 당국자들의 완화적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정책이 상당히 제약적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제약적 기조를 한동안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토론을 주시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다음날 애틀랜타 스펠만 컬리지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각각 대담과 패널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주간 실업 지표는 이전보다 증가해 고용 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전주보다 7천명 증가한 21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만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S&P500지수 내 통신, 기술, 필수소비재 관련주가 하락 중이며, 에너지, 자재, 산업, 금융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사이버트럭 인도 이벤트를 앞두고 0.3% 하락 중이다.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과 연간 전망치 상향 소식에 7% 이상 오르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배당을 확대하고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데 힘입어 전날에 이어 1% 이상 오르고 있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주가는 석유생산업체 크라운록을 인수하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3% 이상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으나, 이것이 연준을 만족시킬만한 수준인지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글로벌 전략가는 "오늘 아침 PCE 수치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것이 연준이 최종 승리를 선언할 정도로 충분한 수준인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했다는 소식에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는 전장보다 0.36% 오르고 있고, 영국 FTSE지수는 0.69% 상승 중이다.
프랑스 CAC 지수는 0.66% 오르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49% 상승 중이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하기로 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72% 상승한 배럴당 79.20달러에, 1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40% 오른 배럴당 84.26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 36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8.29포인트(0.84%) 상승한 35,728.71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3포인트(0.08%) 오른 4,554.3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69포인트(0.26%) 하락한 14,221.80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연준 선호 물가 지표와 연준 당국자 발언 등을 주시하고 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는 시장의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미국의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올라 시장의 예상치와 같았다.
이날 수치는 전달의 3.7%에서 둔화한 것이다.
전월 대비로도 0.2% 올라 전달의 0.3%에서 둔화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의 예상치에도 부합했다.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도 전년 같은 달 대비 3.0% 상승해 전달의 3.4% 상승에서 둔화했다.
인플레이션 둔화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연준의 올해 금리 인상은 물 건너갔다는 전망이 더욱 강화됐다.
여기에 연준이 내년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다만 3월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낮아졌다.
연준 당국자들의 완화적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정책이 상당히 제약적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해 제약적 기조를 한동안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토론을 주시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다음날 애틀랜타 스펠만 컬리지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각각 대담과 패널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주간 실업 지표는 이전보다 증가해 고용 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5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전주보다 7천명 증가한 21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만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S&P500지수 내 통신, 기술, 필수소비재 관련주가 하락 중이며, 에너지, 자재, 산업, 금융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사이버트럭 인도 이벤트를 앞두고 0.3% 하락 중이다.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과 연간 전망치 상향 소식에 7% 이상 오르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배당을 확대하고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데 힘입어 전날에 이어 1% 이상 오르고 있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주가는 석유생산업체 크라운록을 인수하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3% 이상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으나, 이것이 연준을 만족시킬만한 수준인지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글로벌 전략가는 "오늘 아침 PCE 수치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것이 연준이 최종 승리를 선언할 정도로 충분한 수준인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유럽증시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했다는 소식에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며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는 전장보다 0.36% 오르고 있고, 영국 FTSE지수는 0.69% 상승 중이다.
프랑스 CAC 지수는 0.66% 오르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49% 상승 중이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하기로 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72% 상승한 배럴당 79.20달러에, 1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40% 오른 배럴당 84.26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